마이너스를 예상하고 온 거긴 하지만 그래도 통장 입출금 내역을 보면 현타가 안 오는 건 아니다. 돈이라는 건 정말 우리 삶에 밀접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문화는 아직까지 저급한 어려운 주제이다. 돌고 돌아서 돈이라는데 참, 어디선가 그렇게 잘 도는지. 명색이 경제학과 복수전공이면서 돈은 나와는 무관한 것, 꿈만 좇으면 돈 따위 뭐 중요한가라고 생각하는 게 웃기기도 한다. 아 그리고 최근에 또 아무 생각 없이 브런치 작가에 지원했다고 또 떨어졌다. 적게 어림 잡아도 한 8번은 된 거 같다. 그래 뭐 어차피 한글로 글 쓰는데 크게 자신이 있지도 최근 포스트들은 글로써 크게 퀄리티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욕심을 내냐 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