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2

네이버 블로그 옮겨오기: 언택트 챌린지

나의 첫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주로 영어로 글을 썼었고 약 3년 정도 하다가 폐쇄했다. 두 번째는 작년 네이버로 한 몇 달 하다가 지웠고, 티스토리는 세번째. 뭔가 예감이 좋다. 오래 쓸 것 같다. 아래는 네이버에서 9월달에 한 "언택트 활동기록 모먼트"를 그대로 복붙 해온 것이다. ********** 코로나가 일상에 스며든지 너무 오래되어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라고 붙이는 것조차 식상하게 되었죠... 올 상반기? 2월부터 제가 나름 집에서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한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사 뽑아서 읽고 독서 하면서 필사하고 이 자세로 기사 읽고 소셜 미디어 엄청 하고 유튜브 보고 간혹 주말 아침도 차리고 창밖 풍경도 찍고 저의 소울푸드이자 끊고 싶지만 또 동시에 끊고 싶지 않고 스트레스가 풀..

한줄 여러줄 2021.01.31

<언택트> 후기

나는 올해 자가 격리할 일이 없었다. 대신 교환학생이나 유학 간 친구들, 해외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입국하면서 자가 격리한다는 소식과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들 중에서 한다는 말은 꽤 들었다. 만약 내가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면 정말 미쳐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후에는 산책에 나서기 전에 친구가 준 집콕 빈백 공기를 채워봤는데, 나름 자가격리스러운 활동이었다. 빈백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와 허리 자세가 무너져 내린다는 것만 빼면 꽤나 괜찮은 아이템이다. 진짜 빈백처럼 계속 그 부피를 차지하고 있을 것도 아니고 펌핑한다고 아주 팔 운동이 제대로 되었다. 유튜브에서 김고은이 나온 예능 클립을 보다가 문득 신문에서 대부분의 영화를 폰으로 찍어서 화제가 된 언택트 풀영상이 나와있길래 보았다. b..

한줄 여러줄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