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도룡동 청담 에일에서 사무실 분들이랑 거하게 논 것. 우리랑 다른 테이블 하나만 자리 잡으셨고 음식도 맥주도 아주 훌륭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궁동 봉명동에서만 만나는 친구들 여기로도 불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차만 안 끌고 오면! 나는 첫잔으로는 벨기에 람빅 비어 (?) - 거의 체리주 스맛이 나는 9500원짜리 하나랑, 둘째 잔으로는 Big Field (클 대, 밭 전) IPA라는 궁동 랜치 펍에서 브루잉한 맥주 이렇게 마시고 (마시면서 다른 인턴 언니 J가 검색을 해본 바로 랜치 펍 사장님이 K대학에서 물리를 전공하셨다고 한다. 이거 양조하는데 엄청난 technology가 들어갔다면서 그래서 이렇게 마시나 하면서 먹었다) 하와이안 피자 1조각과 청담플래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