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내가 맡은 게 있어서 아침에 그걸 후다닥 해놓고 어젯밤에 사놓은 삼김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삼김은 예나 지금이나 노맛이다. 예전에 외국 살 때 어머니가 삼감 긱 밥 틀 & 비닐 포장되어 있는 김을 많이 사다 놓으셔서 점심으로 아주 속이 꽉 차고 맛있는 삼각김밥을 많이 싸주셨는데, 파는 건 소금 간도 강하고, 속도 빈약하고 요즘은 또 물가가 워낙 올라서 그렇게까지 싼 맛에 먹는 재미도 없다. 출근길 - 우다다다 첫 출근, 집에서 불과 1.4키로라 빠른 걸음으로 가면 15분 정도에 갈 수 있지만 아침에 늑장 부리다가 후다닥 옷 입고 챙겨서 길도 안 나 있는 자갈길로 후다닥 도착. 근데 도착하고 보니, 나 말고 한분밖에 안 계심. 내가 도착하고 한 15분 있다가 사수님이 오셨다. 하던 거 조금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