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전공 중에 하나가 "정치"와 "관계"에 대한 학문이면서 아직까지 한 번도 군주론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전공이 정치학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어도 군주론은 자기 삶의 통제, 본인 욕구의 다스림, 나라살림, 주변국들과의 관계, 정부와 교회와의 권력싸움 등 여러 가지에 있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몇몇 장들은 제목만 놓고 보면 인간관계론에 대한 자기 계발 서적에서 볼 법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16장 - Generosity and Meanness - 한글판에는 관후함과 인색함으로 번역 17장 - Cruelty and compassion. Whether it is better to be feared or loved -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