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5 이런 날도 있는거지

enattendant 2022. 3. 5. 20:34

INFP:ENTP = 7:3

INFP:ENTP:ENFP = 6:3:1 정도 비율로 나오는 사람으로서

mbti 과몰입과 인스타 중독 고치기는 정말 정말 어렵다.

사실 내 머릿속이 작동하는 방식은 빈 양동이에 늘 생각이 넘쳐흐를 듯 많고 그것을 재빨리 조금씩은 덜어내 줘야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여태까지 페북과 인스타가 그런 기능을 해왔던 것 같다. 사실 그 찰나에 그걸 올리는 거를 참으면 되는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공표(?)로 스트레스 풀기를 시도하는 것 같다. 스토리로 부족했는지 블로그도 하지 않는가. 참.

다른 의미에서는 정말 자유로운 사람인데 sns에 묶여있는 이 아이러니. 차라리 인스타 중독임을 인정(인정까지는 했다)하고 아무렇지 않던가. 중독이면서 고치려고 하고, 더 나아지지는 않는 악순환... 그러고 보면, 내가 진짜 중독인 건 술이나 음식이 아니라 "관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늘은 민증/본인 확인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5달 전에 구리에서 술 먹고 지갑 잃어버린 이후로 (지갑은 다행히 찾았음) 분실신고 철회를 안 했던 면허를 드려서.. 결국 일처리를 제대로 못했고 두 번 걸음 하게 생겨버렸다. 다 내가 술 X 먹고 제때제때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반성 또 반성. 

빨리 일처리 착착 진행해서 카톡도 폭파시키고 연락처 정리도 싹 하고, 갈아타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조금 늦어지게 생겼다. 월요일 하지 뭐. 

불닭볶음면 1봉을 샀는데 어무이가 그걸 네 혼자서 간식으로 먹냐면서 드시겠다길래 불닭볶음탕면 with 닭가슴살 새우를 만들어 먹었다. 
만들면서 백종원 아재가 여행다니면서 먹은 동남아/중국 국수를 보았다. 
우크라이나 심상치 않다. 
들어오면서 논알콜 malt 레몬 주스와 아이리쉬 흑맥주 
일하면서 마신 차/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