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여러줄

할로윈 주말 - 여느 주말과 다르지 않았지만

enattendant 2021. 11. 1. 16:54

권진규 - 손 

올 하반기부터, 이상하게? 예기치 못한 기분 좋은 우연으로 예술계 종사하시는 분들이랑 의미 있는 교류가 많이 생기기도 했고, 나도 학교에서 관련 수업도 듣고 아트테크가 활발해져서 구글링 하다 보니 알게 된 권진규 조각가. 지금 저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기증전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치열한 티켓팅에는 약한지라, 그냥 구글 이미지로 만족 중이다. 이 분 삶도 정말 굴곡지고 비극적인 면이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 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586230 이 기사와 

 

33년 만에 밝혀진 천재 조각가 죽음의 진실

비운의 천재 조각가 권진규

www.ohmynews.com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00751.html 이 기사가 흥미로우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우상이자 (예술가는 아니지만) 삶의 뮤즈이자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 분: 김고은 배우님 유 퀴즈에 나온 부분 중에 특히 와닿는 부분들이 있어서 캡처해보았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피부에서 진짜 광이 나시는 듯 ㅠㅠㅠ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Drama 수업 & Design and Technology 수업 & Art 수업 & PE 수업을 조금 더 열심히 했더라면 어땠을까 갑자기 생각이 든다. PE는 그나마  조금 했는데,  드라마나 미술이나 dt는 재능의 부족으로 덜 열심히 하고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 과목들을  잘하는 게  청소년기에 건강한 자아 + 실생활에 엄청 유용한 스킬  (가구 조립,  간단한 task를 하기 위한 손재주, 감정 표현)을 기르는 데 엄청 도움이 되는  과목들인데...
가슴 떨리는 두근거림! 기분 좋은 긴장감 느끼고 싶다
20대의 내가 느낀 가장 강한 강도의 감정은 아직까지 내가  넘어야 할  산이자 해결하지 못한 숙제인데... 강렬한 열정, 강렬한 기분 좋음, 강렬한 "이거다!" 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요즘 아주 천천히 기분 좋아짐이 느껴지는 것이 곧 그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힌트일 수도...
나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말자!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마신 아인슈패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