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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10월 23일 (토)

enattendant 2021. 10. 23. 08:56

온난화에 1.3배 세진 태풍이 항만 파괴... "지금 방파제론 어림없다"

노트테킹: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해안 파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파랑에 항만 등 해양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존 테트라포드보다 안전계수가 더 높은 소파블록이 필요합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한 소파블록의 한 종류로, 발이 네 개 달린 콘ㅌ크리트 블록이다. 사방으로 뻗은 발이 서로 얽혀 있어 파도가 칠 때 부서지도록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현재 부산 해안가 설치 테트라포드 안전계수 6~8 --> 새 소파블록은 안전계수가 13, 이 정도 되야 요즘 태풍 파랑 이겨낼 수 있음

*국내 항만, 부두 등 해양 인프라스트럭처 위협에 처함 

*2013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국가어항 82개 중 49개의 설계파고가 높아졌고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56개 항이며 총비용은 6684억원으로 추정 

*더 견고한 방파제를 조성하기 위한 소파블록뿐 아니라 상향된 해양 인프라 설계파고에 맞춰 해수면에 더 높게 부두, 항만을 조성할 수 있는 잔교 기술도 요구된다. 잔교는 해저 바닥에 기둥을 세우고 위에 상판을 올려 해상공간을 만드는 기술 

원문: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10/1003470/

 

7.6톤 바위가 날아왔다…온난화에 거세진 태풍 "지금 방파제론 어림없다"

부산 해양과학기술원 연구실선 차세대 방파제 개발에 구슬땀 구조물 성능 2배로 높여야 버텨 어항 56곳 6천억 들여 보수해야 부산항 3개월멈추면 GDP 2%↓ 해안침식 따른 피해 대비하고 부두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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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내 홀로코스트 사죄, 강국 독일 이끈 무티 리더십

*"메르켈은 싸구려 위스키와 체리주스를 섞은 칵테일을 학생회관에서 팔기도 했다.""

*"변변한 기반이 없고 내각 중 제일 어렸지만 두 동강 났던 두 나라를 통합하기에 메르켈은 매력적인 콘텐츠였다."

"'난 과학자예요. 문제들을 가장 작은,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로 쪼개는 것을 좋아해요. 감정이 끼어들 여지는 없어요." 

*"메르켈은 버락 오바마가 꿈꾼 지도자상이였다. 2011년, 메르켈이 오바마에게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자 미셸은 속삭였다. '있잖아요. 버락은 당신을 끔찍이 아껴요." 기분이 좋아진 메르켈은 언론에 그 얘기를 능청스레 흘린다."

*"리더로서의 삶 이면에서 메르켈은 그저 평범한 개인으로 살았다. 독일인은 그런 메르켈에게 넉넉한 표를 선물했다. 잘하는 요리는 감자 수프, 그의 베를린 아파트는 전쟁 전에 지은 4층짜리 월세라는 점 외에 총리와 그의 남편은 사생활을 철저히 감췄다."

원문: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1/10/1003282/

 

[BOOKS] 임기 내내 홀로코스트 사죄…강국 독일 이끈 `무티 리더십`

메르켈 리더십: 합의에 이르는 힘 / 케이티 마튼 지음 / 윤철희 옮김 / 모비딕북스 펴냄 /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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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찾아가는 총리

"괴테, 실러, 베토벤, 모차르트도 부럽지만 더욱 부러운 건 그런 이들이 '있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아껴주고 키워주는 사람들 없이 어찌 그런 인물들이 존재하겠는가. 학문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그 두터운 소위 '교양 시민층'이 지금도 여전히 부럽다"

"내가 독일에 작은 한옥 정자를 한채 지어놓은 일이 있는데, 세상에 그 바쁜 사람이 거길 다녀갔다 (천안에서 지어서 헐어서, 일산에서 소독 포장하고, 부산항을 출발하여 북독일 브레머하펜항으로 갔고, 거기에서 독일 동남쪽 끝 도나우강변으로 가서 다시 세웠다)"

"시에 담긴 섬세하고 올곧은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는 사람인 것. 정치인은 모델이 아니고 일한느 사람이라는 듯, 16년을 고집해 입던 늘 거의 똑같은 옷, 그야말로 작업복 차림인 그녀, 그러나 독일인이 보내는 최고의 찬사 '무티'를받는 그녀는 오래도록 사랑과 존경으로 기억될 것이다."

 

원문: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10/1003953/

 

[세상사는 이야기] 시인을 찾아가는 총리

통합유럽 이끌고 난민 포용한 동독출신 총리 앙겔라 메르켈 시인 만나러 외진 시골 찾기도 뿌리깊은 휴머니즘이 원동력 그녀 있게한 건 `교양시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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