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너구리와 플라톤이 펍으로 들어갔다...

enattendant 2021. 9. 7. 22:38

교보문고 광화문에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있어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올해 나의 9번째 책이다. 올해는 정신이 많이 복잡하고 신문 기사 위주로 읽어왔어서 20권만 채우려고 한다. 여전히 다독의 길은 멀고 험하며, 자기 합리화의 길은 쉽게 빠지며, 어떤 책을 읽어야, 어떻게 읽어야, 누구의 추천을 받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독서 주변 고민들이 더 커져서 더 본질인 책 읽기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책보다는 그 주변 이슈에 매몰되었다. 

간단하게 농담으로 철학적 개념을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나의 독후감상엑셀에다가 "마치 상쾌한 산책을 하다 온 느낌"이라고 써놓았다. 가볍게 읽고 싶으시면 추천드린다!